화학환경공학부 응용화학전공 3학년 강성희 학생이 항노화 물질로 알려진 '스퍼미딘(spermidine)'이 멜라닌(melanin) 생성을 촉진하고, 모발의 백발화에 영향을 미치는 과산화수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이를 SCI급 논문의 제1저자로 게재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.

이 연구결과를 지난 2020년도 12월 13일 SCI 국제 학술지인 'Cell biochemistry & function'에 "Spermidine promotes melanin production through an MITF sigalling pathway(스퍼미딘은 MITF(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)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멜라닌 생성을 촉진시킨다)"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.

본 연구결과는 스퍼미딘이 인체의 노화 지표인 백발화에 영향을 미치는 멜라닌 생성 촉진 효과의 작용 기전을 밝혀냈으며, 이를 통해 백반증 및 백발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수소의 생성 억제가 가능한 다양한 소재를 탐색한 결과 스퍼미딘이 멜라닌 생성 촉진에 뛰어난 효능을 발견했고, 또 과산화수소의 생성 억제 소재로의 사용 가능성을 밝혔습니다. 향후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스퍼미딘을 활용한 모발의 백발화를 억제하는 약품 및 제품의 개발로 연결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합니다.

논문 게재를 축하드립니다 :)